SRT와 KTX의 차이 뭐가 다를까? |
제가 어릴적만 해도 대한민국에 기차란 무궁화호, 새마을호 두 종류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KTX를 시작으로 ITX, SRT 등등 다양한 고속열차들이 생겨나고 있죠. 전부 기차라는
건 알지만 사실 이들의 차이점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속열차 KTX와 SRT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TX란?
Korea Train eXpress의 약자로 한국에서 운행중인 고속열차입니다. 2004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프랑스 고속철도인 TGV 기술을 도입한 차량이라고 하네요. 직선구간에선 최고속도 300km이상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SRT란? |
Super Rapid Train이라는 이름으로 2016년 개통된 고속열차라고 합니다. 특히 SRT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주식회사 SR에서 운영한다고 하네요. 주식회사 SR은 민영기업입니다. SRT도 KTX와 마찬가지로 직전구간에선 최고속도 300km 이상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SRT특징 |
KTX는 우리나라 첫 고속철도인 만큼 프랑스 고속철도 기술을 도입한 차량입니다. 그리하여 부품도 프랑스 제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SRT는 부품을 국산화해서 만든 것이 여럿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SRT의 200번대 편성 열차는 코레일에서 임대한 열차이고, 300번대 열차부터 자체 출고한 열차라고 합니다.
SRT와 KTX의 차이 1 |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두 열차는 각자 출발하는 역이 다릅니다.
노선 차이 |
KTX의 경우 전라선, 경전선처럼 고속철도가 아닌 노선에서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SRT의 경우 철도법 규정상 고속선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SRT의 경우 경부, 호남선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 - 부산 소요시간 |
서울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한다면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서울에서 출발하는 SRT를 이용한다면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없어 서울역, 수서역 둘 중 본인과 가까운 역을 이용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수서역은 3호선 수서역이며 강남에 위치해있습니다.
서울 - 부산 금액 |
서울 출발 부산 도착 KTX의 금액은 일반실 기준 59,800원. 서울 출발 부산 도착 SRT의 금액은 일반실 기준 52,100원으로 약 7,000원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빨리 도착하는 대신 약간 비싸거나, 조금 늦게 도착하는 대신 약간 싸거나. 10%정도의 차이가 나네요.
SRT와 KTX의 좌석 차이 |
사실 체감상으론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규격으로 따진다면 SRT의 좌석이 약간 더 크다고 하네요.
할인 혜택 |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KTX는 청소년, 청년, 다자녀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SRT는 10% 저렴한 가격 대신 실적에 따른 마일리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SRT이용을 많이 하시면 하실수록 등급이 상승되어 차등 등급에 따라 할인혜택이 적용된다고 하네요.